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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내가 살면서 울었던 경험

이지탈 2022. 12. 28. 18:14

1. 2017년

아인스타이늄에 1300만원 투자해서 며칠만에 3600만원까지 갔다가 하루만에 2120만원으로 떡락했다

떡락 원인은 문재인이 가상화폐 거래 규제 검토 한다는 소식이라고 알려졌다.

손절하고 존나울음

 

2018년

비트코인 대떡락 시기.

2만불 갔다가 단 한 번도 반등 없이 존나 떡락했을 때

이때 내 돈 5200만원이었는데, 단 한 번만 2~3배띄기 해서 인생 바꿔보자!

하고 며칠 새 몇백퍼센트나 오른 개잡코인에 몰빵했음.

스톰, 메디코인? 그리고 하나 있었는데

다 개같이 잡코인이었음.

 

가입도 존나 힘든 개잡거래소에 몰빵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야간 취침을 함.

이때 4시간 만에 일어났음. 알람 맞춰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칼날 위를 걷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주 6일 4시간 자도 아무렇지 않음.

정말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가 크다보니 목도 아프고 머리도 어지럽고 가슴이 막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져서 상대적으로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곤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근데 좌절감에 막 회사에서 소리지르고 욕 존나하고 그랬음 ㅋㅋ

 

어쨋든 4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코인이 3토막 나있는거임

곽상기인가 법무부장관이 가상화폐 거래 규제 한다는 소식에 개떡락.

와.. 심장이 두근거리는걸 넘어서 막 아프고 정신이 혼미하고

현실부정하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됨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분노 5단계이론. 얘 존나 1타강사인듯

 

이때 눈물 존나쏟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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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

수술 알아보러 다닐때 존나 울음

 

2019년

대수술 하러 들어가기 전에 울음 무서워서 ㅋㅋ

 

 

2020년

1. 5천이랑 대출 3천 껴서 개잡주 미국 주식 투자했다가

운좋게 개떡상해서 1.5억을 손에 넣음.

1.5억은 인생을 바꿀 수 없지만 2배 먹어서 3억을 만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함.

ivr 박았고 하루만에 3천을 먹음. 역시 난짱이야.

근데 다음날 1.2억 그 다음날 1.0억.. 그리고 그냥 멸망..

결국 본전에서 손절했음.

이때는 멘탈이 강해져서 눈물 찔끔 흘림

 

아 시간없어서 빨리써야겠다

 

2021년

대차게 차이고 존나 펑펑 울음

진짜 자살하고 싶었다.

씨발 지금 회상하는데 엠창 아직도 기분 불쾌하네

씨발련

 

2022년

올해 6월

부자되고 싶은데 씨발 당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상현남이라고 상상이 현실이 된 남자 보면서 존나 울었음.

진짜 나도 씨발놈아 너처럼 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난 도대체 어떡해야돼? 그냥 나 죽으면 돼? 하면서..

 

2023년

올해는 과연 울지 않고 지나갈 수 있을까?

17년 ~ 22년 5년동안 진짜 힘들게 살았는데

왜 나는 근데 아직도 씹창난 인생을 살고 있는거지..?

하.. 인생 존나 어렵다 진짜

그냥 차라리 포기하고 나도 ㅈㅌ이나 ㄴㅈ, ㅂㅈㅎ처럼 엠생으로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